다가오는 설 명절은 선물용품 판매량이 한 해 중 가장 큰 시기다. 양대 고유 명절인 추석에 비해 새해라는 시기적인 이슈도 있지만 세뱃돈에 의한 소비 혹은 세뱃돈을 대체하는 소비까지 있기 때문이다. 설 선물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선호하는 선물품목이 뚜렷하지만 성인들에게는 다소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실용성을 더한 자동차용품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상신브레이크’가 2018년 설 명절선물로 유용한 차량용품을 추천했다.
상신브레이크는 우선 차량 패션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층들에게 인기있는 핸들커버를 빼놓을 수 없는 선물용 차량용품으로 추천했다. 핸들커버는 운전자가 운행 내내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립감이 우수한 디자인과 촉감이 좋은 극세사 소재 등이 특히 좋은데, 최근에는 멋과 그립감을 강조한 3D핸들커버나 겨울철 손시림 방지를 위한 밍크커버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여행을 많이 하거나 차량 이용이 잦은 경우를 위한 이색 차량용품도 선물로 유용하다. 보통 차량 뒷좌석 시트에 부착되어 있는 트레이를 좀 더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차량 노트북 거치대나 부착형 트레이, 차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수면을 취할 시 안전벨트에 걸어 기대면 기절할 정도로 숙면을 하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소위 ‘기절쿠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차량용품에 적용하여 실용성을 높인 상품들이다.
상신브레이크는 무엇보다 차량용품은 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차량용품 선물을 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거리 운행 시의 운전자 피로를 풀어주는 자동차용품 선물로는 마사지 기능 시트 및 눈 마사지기가 대표적이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최근에는 TV에서 방영되는 블랙박스 영상 프로그램들의 영향으로 블랙박스가 선물용도로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브레이크패드와 같은 차량부품들도 선물로 구매할 정도로 차량 안전에 대한 마인드가 높아지고 있다.’며 “예쁘고, 이색적인 자동차 용품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지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장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