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하나은행 신사옥 행장실과 인사부, 하나은행 서버 담당 부서 등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인사팀 채용에 개입한 혐의(업무방해)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016년 신입 행원 공개채용에서 은행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이들의 명단인 이른바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며 입사 과정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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