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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회장 한국메세나협회장에

현대미술·음악·건축 등 적극 후원

지난해 문화훈장 수훈도





일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약 30년간 음악·미술·건축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후원해온 김영호(사진) 일신방직 회장이 신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김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업 메세나 활동은 국가 문화 발전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희망이자 기업과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고 종업원의 충성도를 높이는 훌륭한 경영 전략”이라며 “협회 창립 24년간의 공적과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술 컬렉터이자 현대음악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역 예술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평소 소신대로 1989년 일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음악·미술·건축·연극 분야의 단체와 예술가를 꾸준히 지원했다. 특히 일신방직의 서울 여의도·한남동 사옥에는 도널드 저드, 솔 르윗, 이우환, 하종현, 베르나르 브네, 토니 크래그, 자하 하디드 등 세계 유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2009년에는 한남동 사옥에 현대음악 전문 공연장인 ‘일신홀’을 건립했고 2011년부터는 일신작곡상을 신설해 현대음악 작곡자 양성에 앞장섰다.



이 같은 공로로 2007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회장은 당시 상금을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에게 쾌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현대미술관회 이사, 예술의전당 후원회 부회장 및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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