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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유병재 잡화점의 기적, 현실 고민상담.."주둥이를 받아쳐라"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감독 히로키 류이치)이 ‘유병재 잡화점의 기적’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코미디언이자 방송작가인 유병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유병재 잡화점의 기적’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성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 1월 8일 유병재 잡화점 오픈 사전 예고 영상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바로 유병재가 사소한 고민부터 진지한 고민까지 직접 상담을 자처한 것. 사전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수백 여건에 달하는 고민이 접수됐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 끝에 탄생한 이번 영상은 수많은 고민 상담 요청 중, 선정된 15개의 사연을 촬영전 유병재가 직접 답변을 작성, 그의 위트 있으면서 따뜻한 메시지가 영상 속에서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고민 상담자인 ‘나미야’(니시다 토시유키) 할아버지를 대신해 등장한 유병재는 “여러분들의 고민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를 드리기 위해 찾아왔다”며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싫어하는 말을 건네는 선배에게 장난으로 받아쳐야 하는 것인지 묻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아니다. 주둥이를 받아쳐라”라는 속 시원한 솔루션을 건네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어마어마하게 밀린 숙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는 네티즌에게는 “숙제를 하시면 좋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라며 능청스러운 답변을 내놓아 폭소를 더한다. 여기에 빌려준 돈을 갚게 만드는 법, 취업 문제, 생리 현상, 신체 변화, 교우 관계 등 다채로운 사연들을 소개하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해 보는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진지한 고민에는 ‘나미야’ 할아버지처럼 진심 어린 답장을 보내, 훈훈함까지 잃지 않았다.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한국판 ‘나미야’ 할아버지로 나선 유병재의 모습은 영화는 물론 그 속에서 펼치는 상담에 대한 호기심까지 증폭, 예비 관객들의 필람 의지를 더욱 상승시킬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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