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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임차인 모집

행복도시·김포한강·오산세교 총 298가구

5일 특별공급, 8∼10일 일반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김포한강신도시·오산세교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로렌하우스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고 민간자금을 유치하여 리츠(REITs)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한 단독주택 임대단지이다. 고성능 외벽단열·열교 차단·고성능 3중 창호·고기밀 시공·열회수 환기장치를 적용한 ‘패시브 요소’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엑티브 요소’를 적용해 동일규모 일반 아파트 대비 65%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사업은 아파트 일변도의 획일화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 층간소음 해방과 건강한 육아를 위해 단독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층에게 토지를 매입하여 직접 건축하거나 주택구입의 경제적 부담 없이 임대로 단독주택 거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적용으로 단독주택의 대표적인 단점인 냉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행정중심복합도시 60가구, 김포한강신도시 120가구, 오산세교지구 118가구 등 총 298가구다. 행복도시 로렌하우스는 세종시 고운동 B12블록에 들어서며, 김포한강 로렌하우스는 김포시 마산동 R3-4·5·6블록에 위치한다. 또 오산세교지구 로렌하우스는 오산시 금암동 528-11번지 등 59필지에 한필지를 나눠 건축되는 듀플렉스 형태로 들어선다.







임대기간 4년 동안은 건설원가 및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되며, 임대기간 이후에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여 지속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청약통장 가입여부, 주택소유, 지역 여부에 관계없이 임차인모집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단독주택 단지별 특성을 감안해 시니어 또는 노부모부양,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가족형 필지 공급(오산세교에 한함) 등 특별공급 물량을 일부 배정했다.

청약일정은 1일 공식홈페이지(http://www.rorenhouse.co.kr)를 통한 임차인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일 특별공급, 8~9 일반공급 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공식홈페이지 내 청약센터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특별공급은 각 지역별 주택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임차인 모집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로렌하우스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역별 임차인 모집공고문이나 상담전화(1588-6076)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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