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을 당했다는 서지현 검사가 앞서 지난해 8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진상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서 서 검사는 “조직 내부 해결이 어려워져 법무부에 도움을 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 검사의 요구에도 박상기 장관 측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서 검사가 건강상 이유로 법무부에 근무지 변경을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음에도 묵살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에게 점수를 가차 없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한 매체는 졸업생 A 씨가 “학업 성취도나 수업 참여도가 미진한 제자들에 대해서는 학번·학년을 고려하지 않고 평가가 가차 없었다”며 “나중에 상대평가로 전환되면서 등수별로 A학점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졌지만, 절대평가 시절에는 C와 D 학점이 많아서 ‘CD플레이어’로 악명이 높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