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비용 문제와 이동 수단 등 세부사항에 대한 입장을 이번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크레이그 스펜스 IPC 대변인은 북한 선수단의 평창 패럴림픽 참가비용 부담 주체와 이동 경로 등을 묻는 RFA의 질문에 “이 모든 세부 사항과 관련해서 늦어도 금주 안에 모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또 그가 공식적인 발표 전까지는 모든 사항에 대해 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고도 덧붙였다.
IPC는 북한 선수 2명, 임원 6명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승인했으며 개막식에서 남북 공동입장과 한반도기 사용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린 결정과 동일하게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북한은 동계패럴림픽에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아 이번이 첫 참여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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