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현지시간) 제90회 아카데미 위원회는 생중계를 통해 이번 시상식의 각 부문 최종 후보작(자)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시각효과상 1차 후보에 올랐던 ‘옥자’는 이날 최종 후보 다섯 작품에 거론되지 않았다.
1차 예비 후보 10편 가운데는 ‘옥자’와 함께 ‘에이리언:커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셰이프 오브 워터’,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올랐다.
이 가운데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 5편으로는 ‘블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불렸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참신함이 국내외 모두에서 인정 받으며 화제를 이끈 작품. 그만큼 아카데미행도 낙관적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이날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4일 LA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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