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정원 돈 수수' 이상득 24일 검찰 출석 불응'…26일로 요청

"준비 부족·압수수색 충격과 건강 문제 등으로 출석 어려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득 전 의원 측이 24일 검찰 소환에 불응할 뜻을 전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의원 측은 24일 예정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해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의원 측 변호인은 “갑작스런 출석요구로 인한 준비부족, 어제(22일) 가택수색으로 인한 충격과 건강문제, 변호인 일정 등으로 출석이 어렵다”며 “26일 10시 출석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불출석사유서를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의 둘째 형인 이 전 의원에게 24일 오전 10시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이었던 지난 2011년 초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는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잠입했다 발각된 때로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당시 잠입 사건 때문에 자신에게 쏟아지는 사퇴 요구를 무마할 목적으로 정권 실세였던 이 전 의원에 로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재소환 시기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