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달팽이 호텔’ 투숙객으로 모시고 싶은 게스트로 테니스선수 정현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의 새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 호텔’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황인영 PD, 이경규, 성시경, 김민정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물리치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테니스 경기 8강에 진출한 정현을 언급했다.
성시경은 “목이 약간 쉬었다. 월드컵 4강 같은 일이다. 어제 메신저로 이제는 답을 안 해주겠지 생각하고 보냈는데 답을 해주더라. 시간이 되면 정현 선수를 한 번 모시고 싶다. 모셔서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 여쭤보고 싶다. 꼭 이기길 바라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어 성시경은 “스포츠 선수들도 얼마나 고민이 많겠나. 복싱 전 챔피언을 모시거나 현역 선수를 모시고 싶다”고 전했다.
‘달팽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가 총지배인을 맡아 성시경, 김민정과 함께 게스트들에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선사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호텔’을 운영하는 콘셉트다.
한편 올리브 ‘달팽이 호텔’은 오는 1월 3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올리브, tvN 동시 방영으로 첫 방송 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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