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22일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의 곡 분위기를 잘 살린 포토 티저가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8일 0시 자사 및 수지의 SNS에 2장의 포토 티저를 선보였다.
첫 포토 티저는 올블랙 의상을 입은 수지의 전신컷과 무표정한 모습이 담겨 공허함을 선사한다. 두 번째 사진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수지의 표정이 부각되며 아련한 느낌을 더한다.
이에 앞서 17일 0시에는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MV 티저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티저에서 수지는 상대배우와 함께 사랑했던 남녀의 행복했던 순간과 이별의 슬픔이 교차되는 감정을 절묘하게 연기,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잘 그려냈다.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발라드가 영상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풀버전 원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 곡은 지난해 1월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수지 미니 1집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해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이별을 얘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 속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로 23인조 스트링 사운드를 통해 곡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국 스털링 사운드에서 마스터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윤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미국 LA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수지가 지난해 1월 미니 1집 이후 1년여만인 29일 발매하는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에는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외에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 (Feat. DPR LIVE))’, ‘소버(SObeR)’, ‘나쁜X’, ‘잘 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총 7트랙이 수록된다.
수지는 ‘소버’의 작사, ‘나쁜X’의 작사, 작곡, ‘너는 밤새도록’의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발휘했다.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와 달리 수지가 1년여 만에 컴백하며 전혀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시도한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이다.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DPR LIVE의 피처링이 곁들여져 새로움을 더했다.
새 앨범 타이틀인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사랑의 여러가지 단면들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는 의도를 담았다. 16일 선보인 새 앨범 아트워크 내 적힌 ‘Annulation’, ‘Adorable’, ‘Cacher’, ‘Nuit’등의 키워드는 앨범을 기획하면서 각 곡들이 가진 감성과 정서를 잘 표현하기 위해 프랑스 평론가이자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의 저서 ‘사랑의 단상’에서 영감을 얻어 채택됐다.
한편 수지의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22일 오후 6시, 타이틀곡인 ‘홀리데이(Feat. DPR LIVE)’를 포함한 미니 2집 앨범은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17일 오전 10시부터 각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앨범 예약 판매도 개시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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