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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오늘 ‘통합 공동선언’

“중도개혁신당 중요성·비전 밝힐 것”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긴 산통 끝에 통합을 공식 선언한다.

양 당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 공동선언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합당의 취지를 설명하고 통합 정당의 목표와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득권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에서 벗어난 중도 개혁 신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제·사회·안보 등에 대한 두 분의 정치개혁 구상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당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통합을 공식화함에 따라 양당 통합 작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국민의당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반발도 거세 양측의 갈등은 불가피해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현재 의석수는 각각 39석, 9석이다. 국민의당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의원은 18명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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