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2016년 12월 이혼한 이후 1년 만에 예능 복귀 소식을 전했다.
1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자본주의 커플 특집! 환장의 조합이야, 뭐야~’ 편에서는 방송인 김새롬과 홈쇼핑에서 ‘김남매 콤비’로 불리는 김성일, 15년지기 의형제 이계인과 지상렬, 지상렬의 라디오 콤비인 춘자 등이 절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가운데서도 김새롬은 단연 화제의 중심이다. 이날 김새롬은 방송을 통해 최초로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롬은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다”며 어렵게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이혼 사유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유독 위로가 된 한 톱스타의 문자도 공개했다는 후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김새롬의 심경 고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 남편이었던 이찬오 셰프가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류 마약인 해시시를 반입하려다가 발각된 지 불과 한 달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새롬의 출연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적지 않은 것.
이에 대해 ‘비디오스타’ 제작진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역 사건이 터지기 전에 녹화한 내용이다. 이슈화를 위한 거였다면 마약 논란 직후 방송했을 것”이라며 “이혼과 관련해 여러 오해가 생겨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걸 김새롬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줬다”고 일각에서 제기된 억측에 대해 해명했다. 이찬오 셰프에 대한 언급보다는 김새롬의 근황을 전하는데서 나오게 된 자연스러운 이야기라는 것이 제작진의 입장이다.
김새롬은 2015년 이찬오와 결혼한 뒤 2016년 12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1년 4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했지만, 결혼 도중 온라인에서 퍼진 이찬오 셰프와 이성 친구의 친밀한 스킨십 영상으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을 비롯해 이찬오 셰프가 김새롬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는 등 무성한 추측을 낳았다.
오랜 공백을 깨는 복귀의 신호탄이 될 ‘비디오스타’에서 김새롬이 어떤 속내를 드러낼지, 이를 통해 과연 그가 자신을 둘러싼 억측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16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