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은 16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수출 확대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업체를 격려하고, 한-미 FTA 재협상 논의 등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관세행정에 반영하려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 세관장은 “지역 기업이 어려움 없이 무역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의사항을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2016년 6월 ‘민·관 합동 자동차 산업 FTA 연구회’를 발족, 업체가 한·미 FTA 원산지 검증을 무사히 통과해 대미(對美) 수출 차량의 연간 관세 6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보도록 하고 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와 협력사에서 효율적으로 FTA 원산지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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