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션으로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을 고루 보여주고 있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 지난 주 신곡 음원 발매 미션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 이들의 가슴 벅찬 순간들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My Story(마이 스토리)’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게 된 마이네임 세용, 빅스타 래환, 소년공화국 성준이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짠하게 했다.
앞서 발표한 단체곡 ‘마이턴(My turn)’이나 ‘빛’과 같은 단체곡과 달리 자신의 목소리가 들어간 신곡을 내는 일은 실로 오랜만이기에 이들의 유달리 각별했던 마음가짐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무대에 오르기 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세 사람에게선 활동이 쉽지 않은 씁쓸한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 빅스타 래환은 “빅스타가 한국에서 노래가 나온지 2년도 넘었다”며 “진짜 음원이 나와서 음원 사이트에서 찾아봤을 때 떠야 믿기지 않을까 싶다”고 했을 정도.
이어 소년공화국 성준은 “한국 팬 분들도 그렇고 일본에 계신 팬 분들도 그렇고 너희가 한국말로 노래하는 게 너무 보고싶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너무 절실하고, 팬 여러분들께 빨리 좋은 곡을 선물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해 이번 미션 무대에 더욱 열의를 불태웠던 이유를 짐작케 했다.
데뷔곡을 냈을 때의 기분을 느낀다는 세용은 “이때까지 커버 미션이나 이런 것들과 차원이 다른 긴장감이 있다”며 “‘더유닛’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진심이 담긴 소망으로 울림을 안겼다.
이처럼 마이네임 세용, 빅스타 래환, 소년공화국 성준은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해 경연을 준비했다. 새로운 곡으로 팬들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를 위해 만전을 기한 이들의 노력은 무대 위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고 그만큼 유닛 메이커들의 뜨거운 환호로 되돌려 받을 수 있었다.
이번 무대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낸 마이네임 세용, 빅스타 래환, 소년공화국 성준을 비롯해 간절함을 가득 품고 ‘더유닛’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파이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며 티몬에서 진행 중인 3차 국민 유닛 투표는 오는 25일(목) 마감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