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수는 이날 낮 12시45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가 오후 2시40분께 청사를 벗어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 교수가 건강 문제로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 교수가 진술을 거부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소환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수는 출석 당시 취재진과 만났으나, 질문에 대한 답변 없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조 교수와 동행한 변호인 이성희 변호사는 그를 대신해 “지금까지 수사에서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먼저 밝혀져야 한다”면서 “총괄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함에도 단순히 현장에 이썼던 간호사, 실장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조금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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