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본부 싱가포르)에 이희열(Chris Lee) 사장을 선임했다.
이 총괄대표는 인구 20억명에 이르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인도 아대륙(ISC), 동남아 국가들(SEA)의 사업과 인력 운영을 총괄한다. 아태지역의 2017 회계연도 매출은 34억달러로 메드트로닉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한다.
이 사장은 바이엘헬스케어 아태지역 및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베이징 주재) 총괄 사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지역 총괄대표로 활동해왔다. 이 사장은 미국 애리조나대-투손에서 학사, 아메리칸대 국제경영대학원(선더버드)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사장은 “선진·신흥 시장이 공존하고 경쟁이 치열하며 규제가 복잡한 아태지역에서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개발·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술·서비스·솔루션 기업으로 세계 160여개국에 8만 4,0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편, 전임 아태지역 총괄대표인 밥 화이트 사장은 본사 최소침습치료사업부 총괄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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