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신한 추자현의 입덧을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효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샤오룽바오, 두유, 훈둔이 먹고싶다”고 우효광에게 밝혔다.
입덧으로 고생 중인 추자현의 주문에 우효광은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섰고, 우효광이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들어오자 추자현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은 “한국에 있을 때 이게 진짜 먹고 싶었다”며 우효광이 사온 만두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추자현은 “이거 다 먹고 과일도 먹고 싶다”면서 이번에는 우효광에게 과일을 사달라고 말했다.
이에 머뭇거리던 우효광은 추자현이 “과일. 딸기. GO”라고 말하자 다시 딸기를 사러 집을 나섰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해 정성스레 딸기, 체리, 포도를 고른 뒤 귀가했다.
추자현의 주문에 아침부터 한시도 쉬지 못한 우효광은 과일을 추자현에게 갖다 주며 “좋은 아빠 되기 어려워”라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추자현도 “엄마 되기 힘들어, 어려워”고 응수하자 우효광은 “그래 맞아”라고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이 서로 ‘부모’가 되기 힘들다고 아웅다웅 말하는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2%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