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의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박만준 복원협의회 대표의 하굿둑 개방의지 다짐인사와 이근희 부산시 기후환경국장의 축사에 이어 그 간의 하굿둑 개방 추진경과 영상물을 상영한다. 특히 2015년 한국 강의 날 대회와 부산시 하굿둑 개방 선언, 환경단체 하굿둑 개방 1,300인 서명, 개방염원 시민한마당, 2016년 낙동강 하구 현장방문 및 시민과의 대화, 2017년 3차 용역 확정에 따른 시민다짐한마당 행사 등 힘차게 달려온 ‘하굿둑 개방의 물결’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올해 정기총회에 120여 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다시 한 번 시민염원 결집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원협의회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60여 개 시민ㆍ환경단체로 이뤄졌다. 지난해 9월 한·일 공동 국제습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며,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생태복원’을 논의하고 의지를 한 자리에서 모은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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