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알수록 신비한 남미 지질 이야기’ 1부 ‘대자연의 조각가 빙하’ 편이 전파를 탄다.
이번 남미 여행의 거점인 칠레는 하루에 사계절이 있는 다채로움의 나라. 그곳의 상징과도 같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오늘의 여정. 그 시작은 마젤란 해협에 면한 도시 ‘푼타아레나스’이다.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해낸 ‘마젤란’의 정신을 기린 후에, 그의 이름을 붙인 마젤란 펭귄이 있는 곳 ‘마그달레나섬’으로 간다. 야생 그대로의 펭귄들과 어울리며, 그들이 날지 못하는 이유를 상상하다 보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그다음 여정은 어느덧 파타고니아 빙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그레이 빙하’와 ‘그레이 호수’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이고 신비로운 절경을 감상한다. 빙하와 지구온난화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진 뒤 화강암 지형을 찾아간다.
가늠할 수 없는 긴 세월 동안 조각되고 다듬어진 화강암 봉우리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것처럼 신비로운 그곳에서 빙하가 깍아 놓은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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