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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김영란, ‘남사친’ 정한헌에 지극정성…심상찮은 기류?





13일 방송되는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남해 하우스에 김영란의 ‘남사친’ 정한헌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같이 삽시다’ 멤버들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필요한 존재 ‘남사친’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남해로 내려온 김영란의 남사친은 바로 탤런트 정한헌. 첫 예능에 출연한 정한헌은 남다른 입담과 유창한 노래 실력, 힘쓰는 일까지 척척 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성공적으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정한헌은 1977년 M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42년차 배우. 그는 MBC 탤런트실 실장을 역임할 당시 김영란이 부실장이었다며 인연을 공개했다. 특히 MBC 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부부로도 호흡을 맞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정한헌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여자만 사는 집은 향기부터 좋다”며 반가움을 표했고, 김영란은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대접하고 홍삼도 건네며 지극정성 손님맞이를 펼쳤다. 김혜정 역시 정한헌의 외투를 받아내자 이를 지켜보던 맏언니 원숙은 “언니한테 이렇게 해보라”며 버럭 했다고.



남사친의 등장으로 활력을 찾은 네 사람은 다함께 남해의 명소 가천 다랭이 마을을 찾아 갯바위 낚시를 즐겼다.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한다는 정한헌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박준금의 매니저 다리를 낚으며 굴욕을 맛봤다. 이와 반대로 김영란은 낚시에 성공해 멤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특히 정한헌은 예전에 김영란을 여자로 생각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 했다. 여기에 마당에서 노천욕을 즐기는 영란의 가운을 몰래 훔치는 짓궂은 장난까지 쳐 현대판 ‘선녀와 나무꾼’을 재현했다고. 과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심상치 않은 기류는 무엇일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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