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보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을 거론하며 올해가 의의 있는 해임을 강조한 그는 “평창올림픽의 성과적 개최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핵 위협의 목소리도 함께 담겼다.
그는 “지난해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성취했다”고 주장하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고 도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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