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 551회편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결과 수도권 기준 10.7%, 전국 기준 10.4%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시청률 11.2%보다 0.5%P낮은 수치이다.
30일 ‘무한도전’에선 지난 수능특집에서 예고됐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복싱전설 파퀴아오의 스파링 대결의 서막이 시작됐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을 석권하고,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전무후무 기록으로 세계를 제패한 복싱 챔피언이다. 동체 시력 강화를 위한 훈련에서 유재석은 ’유다니엘‘로 분해 워너원의 ’에너제틱‘ 무대를 소화해냈으며, ’산낙지소년단‘이 된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DNA‘ 댄스를 커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박명수는 파퀴아오에게 “불량배 몇 명까지 싸울 수 있느냐?” 물었고 그는 “몇 명이든 상관없다”며 실제 10대 1로 싸워 이긴 경험을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퀴벌레라고 말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터트리게 만들었다.
또한 경기 전 “눈싸움할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 팰 거야”라고 대답해 현장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파퀴아오는 멤버들과 실제 눈싸움 대결을 했는데, 특히 유재석의 웃음을 부르는 ’생얼눈빛‘에도 꿈쩍하지 않으며 진정한 복서의 눈빛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는 유재석과 눈빛 대결 후 다른 이들보다 기가 세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 된 kbs ‘불후의 명곡’은 9.1%, 12.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