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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하이테크밸리'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

성남하이테크밸리 전경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지식산업센터(파란색)등 위치도


조성된지 43년된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재정비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 공람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일반산업단지는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으며 지난 1974년에 준공됐다.

시는 성남일반산업단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체 151만㎡ 면적을 재생사업 단지로 지정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국·도비 등을 포함해 모두 2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곳의 부족한 주차장·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미래형산업지구에는 IT 기반 융합산업을, 특화산업지구에는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산업지구에는 메디바이오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첨단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성남일반산업단지 내 공공시설용지(33만㎡) 외에 산업시설용지(116만㎡)와 지원시설용지(2만㎡)의 일부를 오는 2019년 복합용지로 지정해 민간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34개소가 들어선 성남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3,166개 업체에 4만2,989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시는 재생사업이 진행되면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돼 입주 기업 수는 6,000여 개로, 근로자 수는 8만2,000여 명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재생시행계획 승인 고시 절차 후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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