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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대 밸리’ 기치 내걸고 기업유치 나섰다

'광주형일자리로(路) 3대밸리 기업유치 범시민 추진위' 출범

정계·경제계 등 인사 90여명 참여

광주광역시가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 등 ‘3대 밸리’의 기치를 내걸고 관련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광주상공회의소는 공동으로 최근 ‘광주형일자리로(路), 3대 밸리 기업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지역 내 의지를 모으기 위해 정계, 경제계, 학계, 노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90여명이 참여했다. 위원장은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추진위는 기업 유치를 위한 지역 역량 결집과 기업 유치 분위기 조성, 대내외 정책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 집행위원회와 분과별 위원회를 두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광주상의는 당장 내년 초 3대 밸리 기업 유치를 주제로 광주경제포럼 개최, 관계기관 건의 및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3대 밸리 기업 입주에 최적지임을 집중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한 주요 전략 산업들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기업 유치 범시민 추진위까지 출범함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3대 밸리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회장은 “우리 지역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조성, 한국전력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 입주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전기차 기반의 친환경 자동차 생산에 유리한 여건을 갖췄다”며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업 유치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추진위 출범은 당당하고 넉넉한 광주형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경제, 노동, 언론, 시민단체 등 지역 노사민정이 연대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과 같다”며 “이번 연대는 세상을 바꾸고 혁신이 시작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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