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으로 전환된 이들은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되는 특수경비용역 근로자 99명과 내년 1월 계약이 끝나는 배후단지 시설관리 용역 근로자 3명 등 총 102명이다.
공사는 지난 6일 공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여수광양항만관리를 설립했다.
공사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 157명 중 올해 예정된 1단계 정규직 전환 대상자 102명을 자회사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55명도 순차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방희석 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쉼없이 달려온 지난 5개월 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이제는 용역 근로자가 아닌 자회사 소속 정규직원으로서 소속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여수광양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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