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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의 한자로 ‘초심’(初心)·‘공유’(共有) 선정





올해 중국을 상징하는 한자로 ‘초심’(初心)과 ‘공유’(共有·중국식 한자는 共享)가 선정됐다.

국제 분야 한자와 단어로는 지혜의 ‘지’(智), ‘인류운명공동체’(人類運命共同體)가 각각 선정됐다.

21일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국가어언(語言)자원검측연구센터와 상무인서관, 인민망, 텅쉰망이 공동 조사해 올해의 한자로 이 단어들이 선정해 발표했다.

중국어언자원검측연구센터는 “올해의 한자로 뽑힌 ‘초심’은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제기된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기억하자’(不忘初心牢記使命·불망초심 뢰기사명)는 표어에 나오는 핵심단어이며, ‘공유’는 공유자전거 열풍을 비롯해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인기를 끈 각종 공유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 한자로 선정된 ‘지’는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을 축약한 표현이고, ‘인류운명공동체’는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는 평등·평화·개방된 세계의 탐색 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국 10대 유행어로는 19대(19차 당대회), 신시대, 공유, 슝안(雄安)신구, 브릭스국가, 인공지능, 인류운명공동체, 톈저우 1호, 소매를 걷고 열심히 일한다, 불망초심 뢰기사명 등이 뽑혔다.

10대 신조어 중에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의 천년대계(大計)로 추진 중인 중국의 3번째 국가급 특구인 ‘슝안신구’, 쇼핑몰·지하철역사 등의 공공장소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공유보조배터리’(充電寶)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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