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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광주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5,000만원 전달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나눔의 손길 뻗어나가

20일 골든블루가 사랑의 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 김동욱 대표, 김혜선 골든블루 골프단 프로, 김재규 사랑의 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상균 사무처장/사진제공=골든블루




국내 위스키 전문기업 골든블루는 지난 20일 사랑의 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광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선수 김혜선 프로가 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SK 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후원업체인 골든블루가 우승 금액의 36.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전달식에는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최용석 부회장, 김혜선 프로, 김재규 사랑의 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상균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3월 골프선수 육성 및 건전한 골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위스키 업계 최초로 프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창단 당시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골든블루 골프단의 맏언니 안시현 프로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우승상금의 36.5%인 1억원을 사랑의 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올해 골든블루 골프단의 두 번째 쾌거를 이끈 김혜선 프로는 지난해 골들블루 골프단의 창단 초대 멤버로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김혜선 프로는 골든블루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무서운 속도로 기량을 끌어올리며 올해 10월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김혜선 프로의 우승으로 골든블루는 우승 금액의 36.5%에 해당하는 4,380만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620만원을 더해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김혜선 프로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성금 전달식을 기점으로 기부활동을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욱 대표는 “김혜선 프로의 우승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기부활동을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후원 활동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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