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 부장에게 중국 경호인력이 한국 기자들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측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강 장관이 한중 정상회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을 향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폭행을 당해 입원해 있는 기자를 위문했다.
정 실장은 해당 병원에 있던 중국 공안 담당자에게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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