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사업으로 도로조명의 에너지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도시고속도로 조도를 30% 이상 상향시켜 운전자의 야간 운전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전력사용량 734MWh, CO₂배출량 337톤, 전기요금 8,600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투자금 3억5,000만원은 매년 절감되는 전기요금액으로 4년여에 걸쳐 갚아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시비와 민간자본을 활용해 번영로에 남은 노후 방전등 1,070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며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발굴해 시 재정에 최소한의 부담으로 노후 도로조명시설을 교체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부산 지역 내 가로등의 LED 보급률은 16.8%에 머물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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