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 의사가 1일 트위터로 유아인에게 사과 멘션을 전달했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공개 진단을 내려 논란을 샀으며 대중뿐만 아니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 역시 “유아인 소견 유감이다”라며 비난했다.
한편,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유아인의 ‘경조증’ 진단 이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현병과 개그맨 정형돈의 공황장애 등을 예측했다.
앞서 지난 1월 김 전문의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조현병 스펙트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어준은 “유세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변기를 뜯어 간다”, “해외 방문 시 대통령의 화장대 거울에는 대통령 외 다른 사물이 비치면 안 된다”, “거울과 조명을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세팅해야 한다” 등 박 전 대통령의 강박 증세를 보도한 기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현철 전문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소위 말하면 ‘조현병 스펙트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의 빙의에 대해서 아주 강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끊임없이 믿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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