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장미희의 스틸 컷을 1일 공개했다.
극 중 장미희는 조향사 겸 서촌 문화 해설사인 장백희로 분한다. 장백희는 일명 ‘베키’라고 불리며, 250여 년 동안 생을 이어오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문수호(김래원 분)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는 신비로운 조력자다.
이처럼 장미희는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를 맡아 극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하는 한편, 앞서 공개된 스틸 컷과 티저 영상, 본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차분함 속에서도 화면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흑기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역시 ‘흑기사’ 속 장백희 캐릭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줄 장미희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사진 속 장미희는 챙이 넓은 플로피햇과 블랙 코트로 우아하고 고고한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디자인의 골드 의상이 기품을 더할 뿐만 아니라 고풍스러운 양장점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귀족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또한 해당 스틸 컷은 장미희가 극 중 샤론(서지혜 분)이 운영하는 양장점을 방문한 모습을 담고 있어 장백희와 샤론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몽환적이고 비밀스러운 양장점의 분위기가 극 중 인물들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하다. 특히 장미희는 고뇌하는 듯하면서 조금은 싸늘함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고, 거기에 더해 샤론 양장점에서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관심을 유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극에 신선한 재미를 더할 판타지를 접목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감각적인 영상미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티저와 본 예고 영상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 김래원과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명품 출연진이 만나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12월 6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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