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차기 회장으로 나덕성 한국첼로협회 회장이 선출됐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지난달 30일에 열린 제123차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나덕성(77) 한국첼로협회 회장을, 부회장으로 조흥동(77) 무용가를 선출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나 차기 회장은 1974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룩셈부르크 국립음악원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다. 1974년 이후 40여 년을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음악대학 교수 및 학장으로 재직했다. 현재는 중앙대 명예교수와 한국첼로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차기 부회장은 60년 경력의 무용인으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다. 대표작인 한량무는 2014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에 지정됐다. 2003년부터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분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9년 12월 19일까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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