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9월과 10월에 진행한 문경약돌한우·오미자·사과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각 축제 현장에서 한우 34마리, 오미자 64톤, 사과 39톤을 구매했다. 문경시는 각 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통해 “한우축제는 영강공원, 오미자축제는 주산지인 동로면에서 개최한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자연관광객이 많은 문경새재에서 축제를 열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상품의 특성과 자연자원을 강조한 점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각 축제들의 특색을 더욱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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