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오후 3시 르네상스 호텔 4층 회의실에서 ‘조선기자재산업 원전·해상풍력 사업다각화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원전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상 풍력의 경우 조선기자재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타워, 블레이드, 기어박스 등 20여 품목으로 수주 가능 물량이 300MW급일 경우 4,0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박정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의 ‘원전분야 사업다각화 및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 소개’와 정익중 한국해상풍력 본부장의 ‘서·남해 해상풍력 추진현황’ 발표가 이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선기자재기업들이 발전·풍력·원전분야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해 협력업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