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가 화제인 가운데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을 떠나 발리로 가는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27일 대한항공은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의 영향으로 이날 저녁 발리로 갈 예정됐던 KE629편과 28일 오전 발리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KE630편 운항을 취소했다.
현재 인도네시아행 항공편은 한국에서 간 비행기가 곧바로 돌아오기 때문에 출발편이 취소되면 돌아오는 ‘복편’도 자연히 운항할 수 없게 된다.
이날 대한항공은 “현재 발리공항 폐쇄 상태에 따라 우선 금일편 결항 조치했다”며 “향후 2~3일간 운항 지장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부터 발리는 섬 최고봉인 ‘아궁 화산’ 분화가 시작되어 발리공항을 오가는 인도네시아 국내외 항공편 운항이 난항에 부딪혔다.
누리꾼들은 “발리 놀러 가려고 했었는데”,“화산 분화라니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