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장준환 감독,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1987’(감독 장준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극중 서울지검 최검사 역의 하정우는 “과거의 사건을 무겁지 않게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극 영화로서 표현하는 데에 많은 장점을 느껴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난 2008년 ‘추격자’, 2010년 ‘황해’에 이어 김윤석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는 “세 번째 만남에서는 같은 편에서 윤석 형의 뒤에 서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대결구도를 그린다”고 말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12월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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