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한 50대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부산경찰청은 유튜브 측에 요청해 편의점 분신 사건 당시 영상의 원본을 삭제 조처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모니터링을 통해 이미 다른 사이트 게시판 등에 퍼 나르기 형식으로 확산한 해당 영상에 대학 삭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어 경찰에 따르면 유족 측은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상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편의점 영상’ 관련 경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영상 유포로 유족들이 제2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는 관련 영상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퍼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거 찍는 사람도 정신에 이상 있는 걸까” “이걸 왜 찍어서 올리는 걸까” “모자이크라도 하던지” “어린이 봐도 충격인데 애들이 다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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