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시즌 4호골이자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2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후반 31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한편,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상대로 10경기 8골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 “당연히 그런 기록이 자신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봉업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너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별명만 갖고 있을 순 없으므로 더 좋은 별명도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도르트문트 직원들도 와서 왜 우리한테 그렇게 골을 넣느냐고 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시즌 투톱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옆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동료들이 잘 도와주고 있다”며 “스트라이커를 어릴 때 보고 그 후로 많이 하진 않았지만,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가끔은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손흥민 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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