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실업률은 4%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널리스트들은 2018년 경제 호황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 시장 호조에 따른 실업률 하락을 공약하고 나섰지만 미국의 지난 10월 실업률은 이미 4.1%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면서 실업률이 내년 말 3.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낮추는 대대적 감세법안의 의회 처리를 앞두고 있어, 감세안이 통과되면 단기적으로 미 경제 성장은 더욱 촉진될 전망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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