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오후3시31분께 판문점 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며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 측 총격을 받고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우리 군은 총성을 듣고 즉시 감시 태세를 강화했으며 오후3시56분께 JSA 내 군사분계선(MDL) 남쪽 50m 지점(우리 측 자유의 집 왼쪽 지역)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북한군을 발견,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은 병사(하급전사) 군복을 입고 있었으며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해당 병사를 발견한 직후 유엔사 소속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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