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일자리 통계 전문가 등 임기제 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
9일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자리통계 전문가 등 임기제 공무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6명으로 일자리 통계 전문가와 통번역 전문가, 동영상 전문가, 포토에디터 각 1명씩에 문화해설사 2명이다. 이들은 해당하는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합격자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일을 하게 된다. 근무실적 등에 따라 총 5년동안 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10일 청와대 홈페이지 등에 채용공고가 나가며 15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29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되고 12월 6일부터 이틀간 면접이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3일이다. 국가공무원법 등에서 정한 최소한의 법정요건 및 직위별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사진·학교명·출신지·가족관계 등은 기재할 수 없고 각 직위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경력 등 직무 관련성만을 심사해 선발할 계획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처음 실시하는 전문임기제 공모에 훌륭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 바라며, 채용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공정·투명한 채용제도가 확립되는 계기가 되도록 시험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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