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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NOW] ‘미옥’ 김혜수 파워, ‘부라더’ 마동석 누르나..韓 1위

영화 ‘미옥’이 개봉날 전체 예매율 2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배우 김혜수, 마동석 /사진=서경스타 DB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미옥’(감독 이안규)은 오후 4시 기준으로 예매관객수 1만 7958명에 실시간 예매율 11.8%로 전체 예매율 중에서는 2위, 신작 예매율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예매율 1위는 파죽지세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예매율 20.2%에 예매관객수 3만 592명을 보이고 있다.

‘미옥’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치고 올라오면서 ‘부라더’는 같은 시각 예매율 3위를 보였다. ‘부라더’는 예매율 9.9%에 예매관객수 1만 4969명을 기록 중.

‘미옥’은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달려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까지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과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여성 주인공의 느와르 액션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써 ‘미옥’이 ‘부라더’의 흥행을 견제하는 신흥강자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라더’는 지난 8일까지 누적관객수 92만 명 이상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작이 등판할 때마다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극장가의 풍경이 11월의 주요 그림이다.

지난 8일 개봉작 ‘해피 데스데이’ 역시 같은 시각 예매율 7.8%(예매관객수 1만 1785명)을 보여 새롭게 강세를 띠고 있다. 신작 홍수의 11월, 상위권을 장기 석권하는 작품은 무엇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동시간 ‘미옥’과 함께 개봉한 ‘채비’(감독 조영준)는 실시간예매율 3.4%로 10위를 보였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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