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탐사와 발견을 다룬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시와는 확연히 다른 주제로 친근한 동물들을 비롯해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없었던 또는 지금까지 존재 자체도 몰랐던 5,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공개한다.
전시 부제인 ‘포토아크(Photo Ark)’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방주란 해석처럼 너무 늦기 전에 더 많은 인류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에 대해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멸종 위기의 생물 종을 보호하고자 시작되었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2,000여 종에 대한 촬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생물 종,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근한 동물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다양한 생물 종을 접할 수 있다. 또한 각각 다르게 취한 포즈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한 눈을 지닌, 우리와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주관사 ENV커뮤니케이션 박기덕 대표는 “이번 포토아크 전시에서는 멸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고 있는 동물 종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를 보며 이 소용돌이 멈출 수 있는 캠페인에 모두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길 바란다” 며, “포토아크 프로젝트 수장인 조엘 사토리가 제안하는 ‘동물 종을 구하는 구체적인 방법 14가지’를 전시장 내부에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설치했다”고 전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전시장 내에서는 포토아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응원하는 #세이브투게더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홍보물 또는 전시에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SaveTogether #늦기전에 #함께지켜요 #세이브투게더 와 함께 SNS에 공유한 것을 전시장에서 인증하면 다양한 선물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관람객은 또 하나의 특별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 미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이며, 최초로 공개되는 케네디의 일대기 사진 약 70여 점과 영상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가 개막되는 시점이 존 F. 케네디가 암살된 11월이라 의미가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자세한 전시정보는 ngphotoark.modoo.at 또는 인스타그램(@national_geographic_env), 카카오톡 플러스친구(PhotoArk_Korea)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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