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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 아빠, 조두순 출소 후 보복할까 두려움에 떨고 있어”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김나영(가명)의 아버지가 3년 뒤 출소하는 조두순의 보복이 두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영 CBS PD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영이가 지금 고3이라 굉장히 예민한 시기고, 아버지가 언론 인터뷰에 직접 나서는 것을 꺼린다”고 밝혔다.

특히 박 PD는 “나영이 아빠가 조두순이 실제로 보복을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 PD는 “나영이 아버지께서 ‘우리는 조두순을 찾기 어렵지만 조두순은 우리를 금방 찾아낼 거다, 정말 공포스럽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박 PD는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 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조두순을 찾아가 공격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나영이 아빠가) 토로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두순은 2008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8세 여자아이를 무차별하게 성폭행해 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고 있으나 2020년 12월 출소한다.

[사진=청송교도소 CCTV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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