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공장에서 초보 디자이너로 일하는 주인공 ‘연지’가 직장생활을 통해 겪는 답답한 현실을 비슷한 처지의 사회초년생 친구들과 나누는 가슴 아픈 청춘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하 <회관순>)이 10월 크랭크인과 함께 12월 방영을 확정지었다. 오는 12월초 SK브로드밴드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라이프타임 TV를 통해 방송될 드라마 <회관순>은 COMICA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꽃미남 라면가게>와 <첫 키스만 일곱번 째>의 정정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살, 사회초년생인 디자이너 ‘연지’ 역할은 드라마 <최강배달꾼>으로 주목받았던 고원희가 맡아 N포세대를 대변하는 ‘진짜’ 흙수저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극 중 ‘연지’의 직속상사이자 가장 많이 ‘연지’를 괴롭히는 대리 ‘선희’ 역할은 드라마 <운빨 로맨스>, <뱀파이어 탐정>의 이청아가 맡아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웹툰 디자이너를 꿈꾸는 ‘연지’의 룸메이트 ‘남희’ 역할은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의 김재이가, 제빵기사 ‘혜영’ 역할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아기와 나>의 정연주가 맡아 20대 중반 청춘들의 가슴 찡한 스토리에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또, 기간제 교사 ‘현이’ 역할을 모델 겸 연기자인 신예 김지은이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14일 크랭크인과 함께 현재까지 14회차가 넘게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 <회관순>은 그간의 청춘드라마에서 흔히 보여졌던 판타지 로맨스나 비현실적인 코미디를 지양하고 웹툰 원작이 가진 생생한 대사들과 현실감 넘치는 일상묘사를 통해 20대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힐링드라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 리딩을 통해서 실제 절친처럼 연기 케미를 쌓은 출연진들 역시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짜 리얼한 드라마를 보여주자.”라는 목표 하에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위해 현장에서 더욱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는 후문.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 역시 “청춘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고 싶다. 이 시대 청춘들이 현실에 지쳐 ‘나다움’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연출의도를 밝히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SK브로드밴드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12월초 최초 선 공개 후, 글로벌 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라이프타임 TV를 통해 1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회관순은 라이프타임이 국내 론칭 후 첫 선을 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타임은 ‘나를 찾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부합할 수 있도록 이 시대의 청춘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힘이 되는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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