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성폭행 논란에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현대카드는 공식 SNS에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합니다.” 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현대카드 측은 “이를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가장 빠르게 도입했고 철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며 “말 뿐이 아닌 과거 십 년간 저희 회사의 감사 내용과 인사위원회의 결정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당사 관련하여 올라온 기사 건은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하였고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되었습니다.”며 모두 같은 결론으로 종결이 되었습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대카드는 “사내 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성폭행을 애정문제로 치부하는 게 자랑이냐”,“소비자들한테 매우 유감이네 어쩌네 하는 입장문은 처음 본다 ㅋㅋ”,“현대카드 불매는 공연 안 가는 게 최고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현대카드 SNS]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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