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43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의 한 하천 주변에 세워진 텐트 내부에서 남자 3명이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각자 주소가 다른 이들은 30∼4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텐트 인근에는 질소 탱크가 발견됐고, 타다 남은 연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 주변에선 고급 외체차 2대가 주차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차량 소유주가 숨진 이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관계와 어떻게 서로 만나게 됐는지 등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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