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이 문화·인문학과정을 개설, 첫 번째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9일 개강하는 문화·인문학과정은 명사들을 강사로 초빙, 최고위과정급의 품질에도 수강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히트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유명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씨가 팝과 재즈를,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풍수지리학자 김두규 교수가 ‘한국문화속의 풍수지리’를 강의한다. 이밖에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을 제작한 박종우 프로듀서가 다큐멘터리의 전반에 관해 설명하고, 김정일 SBS 아나운서부장이 ‘언어문화와 대중스피치’의 요령을 지도한다. 강의 중에는 현장학습으로 뮤지컬 감상이 포함돼 있으며, 감상이 끝난 후 뮤지컬전문가 순천향대 원종원 교수의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쯔 음대에서 오라토리오를 전공한 김정선 교수가 ‘이렇게 쉬운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고전음악 감상에 관한 강의를 두 차례 진행한다. 강의 하나하나가 모두 최근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과 관련이 있는 필수적인 교양강좌로 꾸며진 게 특징이다.
강의는 29일 시작, 내년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광진구 능동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강의실에서 12차례 진행된다. 수강료는 79만원이다. 문의 1800-2521,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02)450-3267. 수강신청은 건국대 미래지식원홈페이지(http://edulife.konkuk.ac.kr)에서 하면 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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