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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송지호 "4개월간 거제도 촬영…섭섭하지만 영광" 종영소감

배우 송지호가 ‘병원선’ 종영소감을 밝혔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강정호 역을 맡은 송지호는 1일 오전 원앤원스타즈 SNS를 통해 섭섭하고 영광이었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원앤원스타즈 SNS




영상 속 송지호는 훈훈한 일상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병원선에서 강정호 역을 맡은 송지호”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병원선이 종영하게 됐다. 섭섭하다. 4개월 동안 거제도에서 감독님, 작가님, 이하 스태프님들 너무 수고하셨고, 대선배님들과 후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다음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씩씩한 모습으로 종영소감을 전했다.

송지호는 ‘병원선’ 초반 아주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병원선에서 발생한 첫 사고로 문에 팔이 끼게 된 송지호는 도끼로 팔이 잘리고, 접합술까지 감행하는 등 말 그대로 살벌한 첫 등장이자 신고식을 마쳤다.



팔이 잘리던 장면이 과감하고 사실적으로 그려진데 이어 절단 된 팔이 주는 극심한 고통을 송지호가 리얼하게 연기해 자극적이지만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어 ‘도끼남 ’손목 절단 남‘ 등으로 불리는가 하면 극의 화제성을 초반에 올리는 1등 공신을 했다.

‘병원선’에서 활약한 송지호는 앞서 방송된 ‘나쁜 가족들’ ‘비밀의 숲’ ‘디데이’ 등에서 맡은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 시너지를 넣어주는 신예로 주목받은 바 있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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